“SCHD에 1만 달러 투자하면 배당금이 얼마나 나올까?” — 현실적인 계산으로 알아보기


1. SCHD는 어떤 ETF일까?

먼저 간단히 알아볼게요.
**SCHD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는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주 ETF예요.
즉, 꾸준히 배당금을 주는 안정적인 미국 기업들로 구성된 펀드죠.

이 ETF는 3개월마다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배당 지급 시기는 보통 3월, 6월, 9월, 12월이에요.

그래서 SCHD를 가지고 있으면
1년에 4번, 정기적으로 “현금 월급”처럼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점이 은퇴자나 장기 투자자에게 큰 장점이에요.

게다가 SCHD는 단순히 배당만 주는 게 아니라,
그 배당금이 매년 조금씩 성장하는 ETF로도 유명합니다.
ETF 안에 들어 있는 기업들은 최소 10년 이상 연속 배당을 지급한 회사들이기 때문에
배당 안정성이 매우 높습니다.


2. 그럼, 실제로 10,000달러를 투자하면 얼마를 받을까?

이제 가장 궁금한 부분이죠 —
“실제로 SCHD에 1만 달러를 넣으면 배당금이 얼마 나올까?”

2025년 9월 기준 SCHD의 주가는 약 26.72달러입니다.
그럼 계산해볼게요 👇

살 수 있는 주식 수
10,000 ÷ 26.72 = 약 374주
(소수점은 살 수 없으니 374주로 계산합니다.)

분기당 배당금
현재 SCHD의 한 주당 분기 배당금은 $0.26 정도예요.

374주 × 0.26달러 = 97.24달러 (분기 배당금)

연간 배당금 (1년에 4번 받음)
97.24달러 × 4 = 388.96달러 (연간 배당금)

즉, 10,000달러를 투자하면
1년에 약 389달러 정도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금 공제 후 실제 수령액
미국 주식 배당에는 보통 15%의 세금이 원천징수됩니다.

388.96 × 0.15 = 58.34달러 (세금)
388.96 – 58.34 = 330.62달러 (세후 배당금)

정리하면:

  • 투자금: $10,000
  • 연간 배당금(세전): 약 $389
  • 세후 실제 수령액: 약 $331

3.그런데 왜 어떤 분기에는 배당이 줄어드나요?

“배당이 꾸준하다고 들었는데, 어떤 분기에는 조금 줄더라?”
이런 궁금증이 생길 수 있어요.

사실 SCHD의 배당은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성장하지만,
분기별 배당금은 약간씩 변동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 기업 실적 변화:
    ETF 안에 들어 있는 기업들이 분기마다 이익이 달라요.
    어떤 회사가 한 분기에 배당을 조금 줄이면 ETF 전체 배당에도 영향이 있습니다.
  • 리밸런싱:
    SCHD는 분기마다 종목 구성을 조정합니다.
    어떤 회사를 팔고 다른 회사를 새로 사면 배당 구조도 달라집니다.
  • 계절성:
    일부 기업은 특정 시기에 더 많은 배당을 지급하기 때문에
    3월, 6월, 9월, 12월 중 배당금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시로 보면:

  • 2024년 3월 배당: $0.204
  • 2024년 6월 배당: $0.275
  • 2024년 12월 배당: $0.265

이렇게 분기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매년 배당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4. 결론 — SCHD는 ‘현금 월급’처럼 꾸준한 ETF

SCHD는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보다는
“꾸준히 현금 흐름을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는 ETF예요.

정리하면

  • 배당 시기: 3월, 6월, 9월, 12월 (연 4회)
  • 배당수익률: 약 3.7% 내외
  • 세후 연간 수령액(10,000달러 투자 기준): 약 330달러
  • 배당 성장성: 장기적으로 점진적 증가

즉, 매년 배당이 조금씩 늘어나고,
시장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ETF이기 때문에
은퇴 준비용” 또는 “달러 자산 관리용”으로 매우 적합합니다.


한 줄 요약:
SCHD는 마치 1년에 네 번 꼬박꼬박 들어오는
달러 월급통장’ 같은 ETF예요.
단기 등락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자산을 불려나가고 싶다면
SCHD는 믿을 만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Leave a Comment